만 나이 통일 뒤 칠순도 한 해 늦춰야 하나 고민하는 집이 있습니다. 법제처는 2023년 만 나이 통일법 시행을 앞두고 칠순·팔순은 한국식으로 지내는 관습이 오래 굳어 있어 강제로 바꿀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날짜를 정하기 전에 가족끼리 어느 기준으로 쇨지부터 맞추면 됩니다.

칠순잔치 준비 순서 1단계, 나이 기준과 2026년 출생연도
국립국어원 『표준 언어 예절』(2011)은 칠순·고희를 70세로 적고, 이 나이는 만 나이가 아니라 세는 나이라고 밝힙니다. 국립국어원은 2026년 3월 25일 온라인가나다 답변에서도 같은 기준을 안내했습니다.
| 기준 | 2026년 칠순 대상 |
|---|---|
| 세는 나이 70세(국립국어원 기준) | 1957년생 |
| 만 70세(2026년 생일이 지난 뒤) | 1956년생 |
만 나이로 쇠는 가정도 있지만 그것을 정한 공식 기준은 없습니다. 1956년생 부모님이라면 세는 나이로는 2025년이 칠순이었던 셈이니, 형제끼리 기준을 먼저 정해 두는 편이 덜 엇갈립니다.
만 나이 통일법과 칠순
| 항목 | 내용 |
|---|---|
| 시행일 | 2023년 6월 28일 |
| 적용 범위 | 법령·계약·행정의 나이(행정기본법·민법 제158조) |
| 칠순·팔순 | 사적 관습이라 강제로 바꿀 사항 아님(법제처 FAQ) |
| 회사 칠순 축하금 내규 | 바꿀 때 불리해지지 않도록 유예기간·경과조치를 두라고 권고 |
회사에서 칠순 경조금이나 휴가를 받는다면 그 회사 내규의 기준(세는 나이·만 나이)을 따릅니다. 국립국어원 답변도 내규가 있으면 내규대로 일관되게 적용하라고 안내합니다.

환갑부터 백수까지 나이 이름
| 이름 | 세는 나이 | 2026년 해당 출생연도 |
|---|---|---|
| 환갑(회갑) | 61세 | 1966년생 |
| 진갑 | 62세 | 1965년생 |
| 칠순(고희) | 70세 | 1957년생 |
| 희수 | 77세 | 1950년생 |
| 팔순 | 80세 | 1947년생 |
| 미수 | 88세 | 1939년생 |
| 구순 | 90세 | 1937년생 |
| 백수 | 99세 | 1928년생 |
고희(古稀)는 두보의 시 「곡강시」의 "사람이 일흔까지 사는 일은 예부터 드물다"에서 나온 말입니다. 고희 잔치는 '고희연' 또는 '희연'이라고 부릅니다. 국립국어원은 아흔 살을 '졸수'라 하는 말과 예순여섯 살 '미수(美壽)'는 널리 쓰이지 않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적고 있습니다.
봉투 문구와 단자 쓰는 법
『표준 언어 예절』 서식 편은 생일잔치 축의금을 봉투에 넣을 때 단자를 쓰는 것이 예의이고, 단자를 준비하지 못하면 봉투에 문구를 적어도 된다고 안내합니다.
| 쓰는 곳 | 문구 |
|---|---|
| 환갑 이상 생일잔치 공통 | 축 수연(祝壽宴) |
| 칠순(고희) | 축 고희연(祝古稀宴), 축 희연(祝稀宴) |
| 희수·미수·백수 | 축 희수연, 축 미수연, 축 백수연 |
| 한글로 쓸 때 | 생신 축하합니다, 건강히 오래 사시기를 빕니다 |
한문 투로 쓰지 않아도 되고 세로·가로 모두 괜찮습니다. 같은 책 결혼 축의금 부분은 세로로 쓴 봉투는 보내는 사람 이름을 뒷면에, 가로로 쓴 봉투는 앞면에 쓰는 것이 좋다고 설명합니다.
축하금 액수는 공식 기준이 없고, 칠순만 따로 조사한 통계도 찾지 못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일생의례사전』은 1990년대 중반부터 수연례에서 부조를 받지 않는 쪽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잔치에서 드리는 인사말
| 상황 | 권하는 말 | 피할 말 |
|---|---|---|
| 손님이 어른께 | 생신 축하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더욱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 건강하십시오, 오래 사십시오 |
| 자녀가 술잔 올릴 때(헌수) | 내내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만수무강하십시오 | – |
| 준비한 자녀에게 | 축하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
'건강하십시오'는 형용사에 명령형을 붙인 말이라 권하지 않고, '백 세까지 사십시오'·'여생을 건강하게 사십시오'도 피하라고 국립국어원은 적고 있습니다. '만수무강하십시오'는 평소 인사로는 맞지 않지만 헌수 자리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준비 체크리스트
준비 순서나 예약 시기를 정한 공식 기준은 없습니다. 아래는 정할 일을 앞뒤 관계대로 늘어놓은 체크리스트입니다.
| 순서 | 정할 일 | 확인할 것 |
|---|---|---|
| 1 | 칠순 기준 | 세는 나이·만 나이, 생신 당일·앞뒤 주말 |
| 2 | 규모와 방식 | 가족 식사, 잔치, 여행 중 무엇으로 할지 |
| 3 | 참석 인원 | 초대 범위, 부조를 받을지 |
| 4 | 장소 예약 | 인원에 맞는 방, 부모님 이동·주차·엘리베이터 |
| 5 | 순서 구성 | 인사말, 헌수, 케이크, 가족사진 |
| 6 | 준비물 | 현수막·꽃·선물·답례품, 봉투와 단자 |
『한국일생의례사전』은 수연례가 환갑에서 칠순으로, 잔치에서 여행으로, 집에서 전문 뷔페로 옮겨 가는 흐름을 소개합니다.
2026년 10월 23일 기준, 국립국어원 『표준 언어 예절』·온라인가나다, 법제처 만 나이 통일 FAQ(정책브리핑), 민법 제158조,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일생의례사전』 '수연례'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