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부터 모든 폐가전을 무료로 가져간다"는 말만 듣고 가습기 하나, 전기밥솥 하나를 예약하려 하면 접수가 되지 않습니다. 개수 제한이 사라진 것은 동네 폐가전 수거함이고, 집까지 오는 방문수거는 2026년 10월 14일 기준으로도 작은 가전 5개 이상 조건이 그대로입니다. 반대로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라서 큰 가전은 안 된다고 포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건물 밖이나 계단 없는 1층까지만 내놓으면 수거합니다.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방법 첫 단계는 품목과 수량 확인
폐가전 무상방문수거는 기후에너지환경부·지자체·전자제품 생산자가 만든 수거 체계를 E-순환거버넌스가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수거비가 없고 대형폐기물 스티커도 붙이지 않습니다.
접수 기준은 제품 이름이 아니라 크기와 무게입니다. 가로·세로·높이를 더한 길이와 무게 중 더 높은 규격에 해당하는 쪽으로 분류합니다.
| 구분 | 해당 제품 | 접수 수량 |
|---|---|---|
| 단일 품목 | 냉장고(가정용·업소용·쇼케이스 포함), 세탁기·건조기, 에어컨, 31인치 이상 TV·모니터, 태양광 패널 | 1개부터 |
| 단일 품목(기타) | 세 변 합 150cm 이상 또는 12kg 이상 전자제품 | 1개부터 |
| 다량 품목 | 세 변 합 50~150cm 미만 또는 1~12kg 미만, 30인치 이하 TV·모니터·태블릿 | 5개 이상 |
| 추가 품목 | 세 변 합 50cm 미만 또는 1kg 미만(무선이어폰·전동칫솔·전자담배 등) | 단독 접수 불가, 위 제품과 함께 |
예를 들어 세 변 합이 130cm라도 무게가 30kg이면 중형이라 1개만 있어도 접수됩니다. 같은 공기청정기나 전자레인지라도 크기·무게에 따라 1개 접수와 5개 조건으로 갈리니, 줄자와 체중계로 한 번 재 보고 고르는 편이 정확합니다.
안마의자·전자피아노처럼 헷갈리는 제품
| 제품 | 수거 여부 |
|---|---|
| 안마의자 | 수거차가 들어올 수 있는 집 밖에 내놓으면 수거 |
| 전자피아노 등 전자악기 | 수거(전자피아노는 건반만, 의자·받침대 제외) |
| 고장 난 가전 | 고장 여부와 상관없이 수거 |
| 프린터 | 안에 든 정품 잉크·토너까지 함께 수거(잉크·토너만은 불가) |
| 러닝머신 등 운동기구 | 콘센트로 전기를 쓰는 제품만 수거 |
| 냉장고 문짝·밥솥 내솥 같은 부품만 | 수거 대상 아님 |
운영기관 누리집에 메뉴에서 빠진 옛 품목 안내가 남아 있어 "안마의자·업소용 냉장고·전자악기는 안 된다"는 설명도 보이지만, 현재 이용안내 기준으로는 위 표와 같습니다.

수거하지 않는 품목
아래 제품은 무상수거 대상이 아니라 관할 지자체의 대형폐기물 신고나 다른 방법으로 버려야 합니다.
- 원형이 훼손된 제품: 분해·절단했거나 불에 탄 제품(수해·화재 지역은 콜센터 문의)
- 가구·가구형 전기제품: 장롱·책상·의자, 리클라이너 소파·전동침대·전동책상 같은 가구형 전기제품, 침대형 전기제품
- 인테리어 제품: 조명, 형광등, 전동커튼, 어항, 간판
- 가스·기름을 쓰는 제품: 가스레인지, 석유난로
- 금고, 사람 힘으로 움직이는 운동기구(실내자전거 등)
- 차량에 실을 수 없거나 사람 힘으로 옮길 수 없는 제품
전기장판·온수매트는 공식 안내에 따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접수 전에 콜센터에 물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청 방법과 예약 가능한 날짜
신청은 누리집(www.15990903.or.kr)·모바일이나 콜센터 1599-0903으로 합니다. 태양광 패널만 콜센터로만 접수됩니다.
- 누리집에서 '무상방문수거 신청'을 누르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
- 수거 주소와 희망 날짜 선택
- 배출할 품목과 수량 입력
- 이름·휴대폰 번호 입력 후 본인인증(인증번호는 카카오톡으로 옴)
- 예약 내용 확인 후 완료
| 항목 | 기준 |
|---|---|
| 예약 가능 날짜 | 오늘부터 30일 안 |
| 수거 요일 | 월~토 중 지역마다 정해진 요일(누리집 '예약가능 지역 조회') |
| 수거 쉬는 날 | 일요일, 공휴일, 대체공휴일(신정,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포함) |
| 콜센터 | 평일 08:00~18:00(점심 12:00~13:00), 토·일·공휴일·대체공휴일(근로자의 날 포함) 휴무 |
| 방문 시간 안내 | 수거 하루 전 17~18시 카카오 알림톡으로 수거매니저 연락처 안내 |
| 나이 제한 | 만 14세 미만은 이용 불가 |
날짜 칸이 눌리지 않으면 그날 접수가 마감된 것입니다. 원하는 요일을 고를 수 없는 것도 지역별로 수거 요일이 정해져 있어서입니다. 예약 변경·취소는 누리집이나 콜센터에서 하고, 수거 전날 배차가 끝난 뒤에는 콜센터나 수거매니저에게 직접 연락합니다.
예약 전에 해 둘 준비
수거 기사는 철거를 해 주지 않습니다. 준비가 안 돼 있으면 그날 그냥 돌아갈 수 있습니다.
- 설치 제품은 미리 떼어 두기: 에어컨(실내기·실외기), 벽걸이 TV, 정수기, 빌트인 제품은 수거 가능한 상태로 철거돼 있어야 합니다.
- 계단으로 옮겨야 하면 직접 내놓기: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계단만 있는 건물에서 냉장고·세탁기·에어컨·70인치 이상 TV는 건물 밖이나 계단 없는 1층에 내놓아야 수거합니다. 사다리차가 필요한 경우도 같습니다.
- 집 안 수거는 집에 있기: 집 안에서 가져가려면 함께 있어야 하고 빈집 수거는 하지 않습니다. 원하면 현관 앞·마당에서 가져가는 문전 수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안을 비우기: 냉장고 속 음식물, 세탁기 속 물건, 포장 박스·스티로폼은 미리 치웁니다.
- 밖에 내놓을 때 메모 붙이기: "1599-0903 ○월 ○일 수거예정"이라고 붙여 두면 무단투기 신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 휴대폰·노트북 정보 지우기: 수거한 제품은 파쇄 공정으로 가며 운영 측이 데이터를 따로 지우지 않습니다.
수거 차량은 1~2.5톤 탑차라 지하주차장에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수거 후에는 돌려받을 수 없고, 필요하면 수거완료 알림톡이나 누리집 '예약조회'에서 수거확인서를 3개월 안에 발급받습니다.
5개가 안 되는 소형 가전은 어디에 버리나
헤어드라이어 하나, 가습기 하나처럼 5개가 안 되면 폐가전 수거함에 넣습니다. 2026년 1월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가 전 품목으로 넓어져 수거함에는 개수 제한 없이 넣을 수 있습니다.
- 수거함 위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www.분리배출.kr) 지도, 수거함 문의 1899-7047
- 수거함 수: 2026년 9월 기준 약 5만 5천 개, 연말까지 8천 개 추가 설치 계획
- 배터리를 뺄 수 있는 제품: 본체는 폐가전 수거함, 배터리는 건전지 수거함
- 배터리 일체형(보조배터리·손풍기 등): 종량제봉투에 넣으면 화재 위험이 있어 원형 그대로 수거함에 넣습니다.
대형폐기물 스티커로 버리면 얼마인가
서울 송파구 대형생활폐기물 수수료표를 보면 가정용 냉장고는 5,000~10,000원, 세탁기 3,000~4,000원, TV 3,000~7,000원, 안마의자 10,000원입니다. 수수료는 구마다 조례로 달라 사는 곳의 표를 확인해야 하지만, 1대만 있어도 무상수거 대상인 제품이라면 예약 쪽이 낫습니다.
새 제품을 살 때 판매처에 넘기기
지금은 법에 따라 판매업자가 신제품을 팔면서 같은 종류의 헌 제품을 무상으로 회수해야 합니다. 이 조항은 2026년 12월 10일부터 '판매자가 대형제품을 설치해 주는 경우' 같은 종류의 헌 제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바뀌며, 대형제품의 범위는 기후에너지환경부령으로 정합니다.
2026년 10월 14일 기준, E-순환거버넌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이용안내·자주 묻는 질문, 기후에너지환경부 안내, 정책브리핑, 「전기ㆍ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서울 송파구 수수료표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사진: E-순환거버넌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누리집 화면(2026년 10월 14일 기준), https://www.15990903.or.kr/portal/cnts/userGuide.do



